• 거대한 역설 작가 McMichael, Philip 출판 교양인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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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흔히 개발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개발은 더 좋은 삶을 위한 필요조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글의 저자는 개발이 가지고 있는 맹점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반박합니다.

    분명 모든 국가들이 개발하고 있는데, 왜 국가 간 불평등은 더 심해지고 있는지, 심지어 같은 국가 안에서도 불평등, 양극화 문제는 왜 해결되지 않는지에 대한 대답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결국 저자는 개발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의 평소 생각만큼 그렇게 바람직하지도 않으며, 소수 국가의 이익을 늘려나가는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고 진단합니다. 그래서 개발을 일컬어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거대한 역설'이라고 부릅니다.

    어려운 책입니다. 사회과학서적 중에서는 무난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책이지만, 평소 사회과학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초중반부까지는 흡입력이 있는 책이지만, 후반부에는 잠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아쉽지만, 평소 해당 분야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면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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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럼에도 개발은 꼭 필요한거 같습니다. 역설이라는 말에서 책을 풀어나감에 어렵지만 흥미로움에 이끌립니다. 하지만 또 평소 어려워 관심 가지지 않던 사회과학이라니 좀 망설여지지만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 도서관에도 있는 책인 걸로 아는데, 처음 1장~3장이랑 마지막 장만 읽어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마지막 장이 결론 부분이기 떄문에, 마지막 장만 읽어도 내용을 다 파악할 수 있을 거에요
    • 우리가 생각하는 인프라가 약해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바람직한 개발이 아닌,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소비가 가능한 국가로 끌어올려 자국의 제품 수입국으로 개발시키거나 개발을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등에만 집중되는 주객이 전도된 악의적 개발이 있다고 들었는데 아마 그런 이야기들을 자세히 들을 수 있는 책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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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그것을 \'악의적 개발\'이라고 부르고 있는지는 몰랐네요! 그러한 개발의 역사적 기원부터 다루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거에요
      • 악의적 개발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다루고 있는 다른 책 ‘성장, 그 새빨간 거짓말’도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