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스릴러, 로맨스로 유명한 기욤뮈소 작가가 스릴러 적인 면을 강화한 소설이다. 작가가 그동안 써온 판타지적인 요소보다는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였다.
줄거리는 어찌보면 뻔할 수 있다. 살인사건의 발생과 은폐 , 25년 뒤의 누군가의 복수. 멀리서 보면 뻔할 이야기를 책 속에 몰입해 보면 신선하게 전개해 나가는 작가의 문장들이 놀라웠다. 책의 마지막 부분, 끝장을 향할 때까지 쉬지않고 전개되는 이야기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기욤 뮈소의 책을 읽어 본 적이 있고, 이 작가의 문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책 역시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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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밤 출판 밝은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