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색 인간 작가 김동식 출판 요다 민규 님의 별점
    3.5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1명)
    책 표지만큼이나 어두운 책이지만 감당해내야만 하는 어두움이 이 책에는 존재한다. 다른 책들과 다르게 김동식 작가의 특별한 방식을 가지고 말이다.
    서두에 종합적인 평을 얘기하자면 위와 같을 것이다. 김동식 작가의 첫번째 단편소설 모음집이며, 회색 인간이라는 제목의 소설부터 시작하여 총 스물 네편의 단편 소설로 이루어져 있다.

    책의 리뷰를 내용적인 측면에서 이야기 하자면, 마냥 웃을 수 없는 주변에 있을 수도 있는 이웃들의 연민을 불러오는 이야기들이 전개가 된다. 개인적으로 솔직히 대부분의 책들이 그렇듯이 내용은 획기적인 판타지따위 같은 것이라 나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내용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의 마음을 사로 잡은것은 이야기의 전개 방식이나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동식 작가는 글을 쓰는 것에 대한 특별한 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흔히 말하는 아마추어 작가인것 이다.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뻔하지 않은 클리쉐, 이야기 진행 방식으로 지루한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나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가독성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전형적인 킬링타임용 도서. 나에게 큰 감동과 깨달음을 주지는 않았지만 지루한 시간에 사색에 잠길 수 있게 해줬던 책이었다.
    더보기
    좋아요 1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