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깥은 여름 작가 김애란 출판 문학동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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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김애란 작가의 소설이다. 일곱편의 짤막한 이야기들로 이루어 졌지만, 결코 담긴 내용은 가벼운 이야기들이 아니다.

    책을 잡고 그렇게 두꺼운 책이 아니었기에 빨리 읽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무관심이 만들어낸 누군가의 상처, 무신경한 말들이 타인에게 만들어준 트라우마 등 읽다보면 유독 나에게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게 만들어주는 무거운 감정들을 만들어내곤 했다.



    김애란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체와 먼이야기가 아닌 일상 속이서도 일어날 수 있는 주인공들의 막막한 이야기가 합쳐져, 책을 읽으며 만들어진 무거운 감정들이 타인을 대했던 독자들의 행동을 돌아보게 만들 것이다. 책을 읽게 된다면 바깥은 여름이라는 제목이 무엇을 얘기하고 있는지 각자 한번씩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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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이 책 속의 구절들이 엽서나 사진에 담겨 있는 걸 여러번 봐서 궁금했었는데 소개 감사합니다 🙂
    • 내용보다 표지와 제목부터가 이끌려서 읽어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밝은 표지와 달리 어두운 내용을 담고 있어 어쩌면 바깥은 밝지만 속은 많은 어두운 생각들로 가득찬 사회 속 우리의 모습이 생각 났던 책이었던것 같네요